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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8 크레이지 아이디어 by bluevap
  2. 2009.05.23 세계 명화 비밀 by bluevap
  3. 2009.05.19 역전의 리더 검은 오바마 by bluevap
  4. 2009.05.04 바람의 화원 by bluevap
  5. 2009.04.17 내 이름은 빨강 by bluevap
  6. 2009.04.11 모방범 by bluevap
  7. 2009.04.11 월간 조선, 신동아 by bluevap
  8. 2009.04.11 벙어리 목격자 by bluevap
  9. 2009.04.11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 by bluevap
  10. 2009.04.11 바다의 도시 이야기 by bluevap

크레이지 아이디어

2009. 5. 28. 13:57
9가지 크레이지 아이디어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로버트 에를리히 (사이언스북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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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책은 크레이지 아이디어이다....
 저자의 약력은 책 표지가 없어서 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물리학자인 것 같다... 빛보다 빠른 입자인 타키온 지지자인 저자는 9가지 사회 과학 분야의 논쟁에 대해서 각 주장의 근거와 신뢰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다소 주관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논문과 통계에 근거를 두고 비교적 객관적으로 그 타당성을 살펴 보고 이런 논쟁에 있어서 접근하는 방법을 보여 주고자 한다.

 특별히 총기에 대한 것 빼고는 흥미로웠으며 석유와 석탄이 화석 연료가 아니라는 것과 햇빛이 몸에 이로운 점 등은 특히 관심이 갔다. 타키온이나 빅뱅에 대한 논란은 다소 어려웠으며 시간 여행도 약간 어려웠으나 잼있었으며 방사능에 대한 이야기도 괜찮았다.

  아무튼 타키온(타디온, 룩손)같은 개념과 hormesis같은 개념도 알게 되어서 좋았다.

  평소 의사로서 과학과 같은 분야는 늘 관심이 가는 분야지만 이 책에서도 나오듯이 통계적인 오류도 사실 여러 논문에서 많을 것이며 나도 논문을 쓰면서 통계가 가장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조금더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사실들을 접하고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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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화 비밀

2009. 5. 23. 11:32
세계명화 비밀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모니카 봄 두첸 (생각의나무,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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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금난새의 클래식 여행이라는 책을 본 뒤로 생각의 나무 출판사의 세계의 교양 시리즈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교양이라는 게 다양하지만 사실 보고 배울려면 지루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어느 정도 쉽고 그림이 많은 이런 가벼운 교양서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생각의 나무 교양 시리즈는 유명한 교양서들을 번역해서 내놓기도 하는데 아마 다소 쉬운 책들을 번역하는 것 같다. 그리고 금난새 같은 경우처럼 새로이 책을 쓰기도 하는 것 같고....

 아무튼 이 책은 8개의 유명한 미술 작품과 그 작가와 작품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내용으로 한다.
그 작품들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고흐의 해바라기,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1808년 5월 3일, 마네의 올랭피아, 뭉크의 절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잭슨 폴록의 가을의 리듬
이다.

 뭐 내가 알던 작품도 있고 모르던 작품도 있지만 그 시대적 상황에 대한 설명과 그리고 그에 영향을 받았던 다른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접근해서 미술에 무지한 나에게 많은 지식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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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리더 검은 오바마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박성래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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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바마에 관한 책이다. 비교적 얇다.
벌써 오바마는 대통령이 되었건만 이 책은 아직 대선 직전에 나온 거라서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고만 나온다.

뭐 어찌됐건 오바마에 관해서 아는 게 별루 없는 나에게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일단 중요한 건 오바마가 중도 노선을 잘 지켰다는 것이다.
나도 살아가면서 여러 선택의 길이나 갈등의 순간을 겪고 고민하고 후회하고....
그런데 그럴 때 가장 필요한 게 중도의 길을 찾고 갈 수 있는 지혜가 아닐까 한다.

다시 한 번 그걸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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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2009. 5. 4. 23:39
바람의 화원 세트(전2권)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정명 (밀리언하우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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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로 바람의 화원이 인기리에 방영이 되었었다. 하지만 난 보지 않았다. 뭐 tv에 붙어있지는 않는 스타일이라서.... ㅡ.ㅡ;; 그리고 미인도라는 영화도 그 즈음 개봉했던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별 관심없는 영화였다. 어차피 노출을 미끼로 한 영화 같기에...

그런데 서점에서 이 책을 대충 펼쳐보니 익숙한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들이 대거 실려있었다. 뭐 아직도 어린아이의 치기가 남아서인지 그림 많은 책은 (일명 그림책) 왠지 읽고 싶어진다.... ^^ 그래서 선택한 책이다....

역시나 단골인 영주 도립 도서관에서 냉큼 대여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뭐 그리 부담되는 양은 아니지만 신생아를 둔 관계로 다소 힘든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아무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영화와 드라마처럼 남장여인의 컨셉은 같고...앗 이건 스포일러성이다.. 그래서 암호처리하공.....

우선 천연화보로 크게 실려 있는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단원과 혜원의 그림을 서로 비교하며 스토리를 짜서 보는 이로 하여금 빠져드는 재미가 있었으며 그 전에 그냥 대충 봤던 그림들을 이야기 중에 자세한 해석과 더불어 보면서 그림을 읽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씨름과 쌍검대무에서는 다빈치 코드처럼 암호 풀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는 두 천재화가의 그림에 대한 사랑과 서로에 대한 감정의 흐름을 가지고 도화서라는 획일화된 양식의 구조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억압받으면서 생기는 갈등들을 그리고 있으며 정향이라는 여인과 정조 임금까지 그 인간 관계 속에 얽혀 들어간다. 또한 10년 전의 두 화인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푸는 스릴러의 구조까지 안고 있다. 어진화사라든지 다소 생소한 낱말도 등장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 하지만 한가지 언급할 것은 읽으면서 최근에 읽은 내 이름은 빨강 이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는 것이다. 일단 책의 표지가 비슷하게도 빨간 색이다. ㅋㅋ
그리고 주요 소재 중 하나가 그림이라는 점, 그리고 임금이 연관이 되어 있으며 국가적인 그림 기관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하나 중요한 건 둘 다 그 국가적인 기관의 기존의 보수적이고 형식적인 화풍을 개혁하려는 점이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이다. 둘 다 읽어보길 권하는 바이다....


                                      혜원 신윤복 쌍검대무

                                                                 단원 김홍도 씨름


끝으로 마음에 들었던 구절들을 인용하면서...



그림이 그리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리움이 그림이 되기도 합니다.


시간은 사건을 희석시키고, 진실을 풍화시켰다.


기록된 거짓이 기록되지 않은 진실을 지워버린다면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그 기억의 끝자락에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하겠고, 어딘가를 가야 한다면 그 기억의 끝을 다시 이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했다.


낙엽처럼 바스라질 것 같은 피곤함


농현


화원은 그림을 그릴 뿐이지만 시간은 그림을 완성시켰다.


화원이 그리는 것은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이 아니올지요. 그림 속에 그려진 것은 화원이 본 것이 아니라 대상의 형태를 빌어 표현된 화원 자신의 꿈과 욕망과 희노애락일 것입니다.


가지 끝에서 오래오래 농익은 과일 한 알이 떨어지듯, 윤복은 홍도의 가슴 위로 툭 떨어졌다. 오래오래 열매를 기다리던 땅은 그 무게를 아프게 느꼈다.


널 내 곁에 잡아두는 건 나를 위한 일이지만, 널 이곳에서 떠나보내는 것이 진정 널 위한 일이란 걸 알겠다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기다린다고 빨리 가지 않으며,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것이 시간이니까.


종이 위에 그린 그림은 사물의 실체가 아니라 화인의 눈을 통해 비치는 상을 그리는 것일 뿐이니 그 또한 그림자가 아닙니까?

화인은 보이는 것을 그리는 사람이다. 비치는 상이 아니라 그 실체를 말이다.

실체를 그릴 수 있는 화인은 없습니다. 단지 눈으로 보고, 마음에 비친 상을 종이에 옮길 뿐이지요. 화인의 눈을 통과하는 순간, 실체는 그리고자 하는 화인의 욕망에 투영된 그림자가 될 뿐입니다. 그러니 화인이 아무리 있는 그대로를 그리려 해도 그것은 이미 실체가 아닙니다.


화인이 그리는 것은 실재하는 대상이 아니라 인식된 대상일 뿐입니다.


왜곡된 형상 또한 실체의 한 변형입니다. 그러므로 왜곡된 형상을 쫓으면 실체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실을 직시하는 것은 정의로울지 모르지만 늘 옳은 것은 아니었다.


알 수 없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이겠지요. 알아버린다면 아름다움도 가뭇없이 사라져버릴 테니까요. 인간은 늘 닿을 수 없는 곳으로 뛰어오르려 하고 건널 수 없는 강에 몸을 던지려 하고, 가질 수 없는 것을 꿈꾸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그곳에 손이 닿고, 그 강을 건너고, 그것을 가진다면 가슴 속에 들끓던 불덩이는 곧 재가 되고 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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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2009. 4. 17. 01:27
내 이름은 빨강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오르한 파묵 (민음사,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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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사실 훈련소에서 처음 접했다. 같은 동기가 들고 들어온 걸 빌려서 약간 봤는데 사실 첨에 표지만 보고는 야한 책인 줄 알았다는...ㅡ.ㅡ;;
이번에 도서관에서 드디어 빌려서 봤다. ㅋㅋㅋ

 오르한 파묵은 생소하다. 터키의 작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16세기를 배경으로 세밀화가들 사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들로 이어가는 내용이다. 전개방식이 독특한 게, 시간이 흐르면서 등장인물들이 번갈아 가며 화자로 등장해서 각자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인데 심지어 무생물(예를 들어 빨강, 죽음, 그림) 들까지 화자의 하나로 등장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희생자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그런식으로 한 챕터씩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첨엔 다소 당황했고 이야기의 전체적인 진행을 파악하는데 힘들었다. 특히 배경이 터키라는 (당시에는 오스만 투르크지만) 것 때문에 용어나 배경이 다소 파악이 어려웠다. 아무튼 살인 사건만이 아니라 주인공인 카라와 세큐레의 러브스토리도 하나의 큰 줄기이며 그 와중에 우리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세밀화가라는 특수 집단의 이야기여서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역사추리물 구조이지만 동서양의 경계에 있는 이스탄불의 시대적 배경과 그 속에서 그 사회적 중요성이 떨어지면서 겪는 세밀화가들의 갈등과 대립을 보여주면서 현대 터키의 사회문화적 이슈를 다뤘다고 하니 여러 가지로 볼만한 책이었다.

 인터넷에서 세밀화들을 다소 찾아볼 수 있었다.

휘스레브와 쉬린의 이야기를 비흐자드가 그린 것이 책에서 중요하게 인용된다...
비흐자드는 실제로 존재했던 유명한 세밀화가였다...
세밀화는 평면적이고 단면적으로 건물을 보여준다. 그리고 거리에 상관없이 사람을 크게 그린다. 비록 개가 더 가까이 있어도 개는 작게 그린다. 그리고 술탄은 크게 그린다. 이렇듯 종교적으로 중요하지 않는 것을 크게 그리는 것을 불순한 행동으로 보아서 특이한 그림 양식을 보인다.

참고로 용어들
술탄 : 일종의 군주, 왕
칼리프 : 종교적 지도자
샤 : 왕 중의 왕, 아마 왕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 같고 여기서 체스라는 말이 나왔다네요
파샤 : 무관정도로 쓰이는 듯
이맘 : 크고 작은 종교 단체의 지도자
등등

사실 중동 지방의 정치적인 사회적인 구조와 역사를 잘 몰라서 ㅡ.ㅡ;;

아무튼 잼있고 색다른 소설을 접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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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2009. 4. 11. 01:53
모방범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문학동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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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나름 인기가 있길래 도서관에서 빌려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아직 우리 공주가 태어나기 전이라 시간도 있어서 열심히 읽었다.

미야베 미유키의 문장력에 솔직히 감탄했다는 게 나의 첫 감상이다. 아무튼 범인들과 그들을 추적하는 사람들 그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심리적인 부분을 세세하게 묘사한 부분들이 섬세하고 치밀하였다.

일반적인 추리물들과는 전개가 다르고 마무리도 어쩌면 통쾌하지는 않았지만 (억울하게 죽은 우직한 친구가 ....) 3권에 만만치 않은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기 쉽지 않았던 책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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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조선, 신동아

2009. 4. 11. 01:49
이건 그냥 여담이지만 너무 세상사에 관심을 쏟지 않다보니 시사에 너무 무지한 것 같아서 신문을 매일 보기는 부담이고 차라리 잘 정리해놓은 이런 월간지를 통해서 익혀가는 게 어떨까 해서 한번 조금씩 읽어보고 있다. ^^ 근데 이것도 볼려니 부담이.....쩝...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날짜가 다 되어 가는데 애 보기에 바빠서 다 읽어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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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목격자

2009. 4. 11. 01:46
벙어리 목격자(AGATHA CHRISTIE 45)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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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가사 크리스티는 첨에 예고살인 이라는 작품으로 접한 뒤에 팬이 되었다. 그 뒤로 몇 가지 작품을 읽어 봤는데 이번에 벙어리 목격자를 읽게 되었다. 어릴 때 서점에 가면 해문출판사에서 나온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이 어찌 갖고 싶던지.... ^^;;

아무튼 포와로가 나오고 이미 죽은 사람에게서 늦게 온 편지를 통해 사건에 뛰어들어 사망한 노부인의 주변 친척들을 하나 하나 만나보면서 심리적으로 접근해 들어간다. 사실 거의 자연사로 결론이 난 죽음에서 단서가 거의 없이 조사하면서 오로지 포와로가 즐겨 쓰는 표현대로 회색의 뇌세포만을 거의 무기로 사건을 해결해 가는 통쾌한 전개이다.

설명이 필요없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은 모두 명작이다... ^^ 읽어보면 후회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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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모자이크 살인

2009. 4. 11. 01:31
단테모자이크 살인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줄리오 레오니 (황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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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이다. 추리물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휴대폰엔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을 넣어서 들고 다니면서 쉬엄쉬엄 본다. 그런데 이런 역사 추리물은 또다른 재미가 있는 것같다.

이책은 묘한데 실제 인물인 단테를 등장시켜서 추리의 주체로 삼고 있다. 그리고 실제의 역사적 배경을 차용하여 실제감을 더한다. 사실 이런 류의 소설들은 이런 허구적인 사실성이 사람들을 매혹하는 게 아닌가 한다. 유명한 장미의 이름이랑 비견될 부분이 많은데 일단 작가가 이탈리아 작가이며 똑같은 역사 추리물이라는 사실이다. (적고보니 달랑 두개인가??)
아무튼 작가의 인터뷰에도 언급되고 있으니... 장미의 이름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고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주장해본다.(소심하게... ^^)

책은 단테의 시각에서 진행이 되는데 시대가 아직 완전히 과학적인 배경이 아니라서 그런지 다소 마술적이고 미신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피렌체를 배경으로 정치적인 혼란이 더해져서 교황파와 황제파의 세력 다툼이 직접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단테 자체가 교황파인데 그 가운데 백당이라나...잘 몰러서...그것까지는) 그래서 미리 역사적 배경과 피렌체의 정치적 구조를 모르면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마술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해가 난해한 부분도 있었다. (내가 무지해서인지...이해력이 떨어지는지...ㅡ.ㅡ;;)

심지어 성당기사단 이야기까지 다루어져서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당시의 여러가지 배경을 알면 이해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다행히 시오노 나나미의 바다의 도시 이야기라는 책을 미리 읽어서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 ^^

아무튼 시리즈물인데 일단 이것으로 스타트를 끊었으니 다른 시리즈도 읽어봐야겠다.
한번쯤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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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도시 이야기

2009. 4. 11. 01:22
바다의 도시 이야기(상) (르네상스 저작집 5)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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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건 병원 도서관에 있던 걸 읽었는데, 사실 다 읽지 못했다.
상권만 읽었다. 그리고 위의 책이랑 달리 빨간색 표지로 훨씬 옛날 판이었다.
ㅋㅋㅋ

아무튼 그냥 그렇게 읽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 지역의 지리나 역사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으면 다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당시의 지도나 정보가 부족하였다. 사실 다소 진행이 지루하더이다....

그러나 내용은 베네치아라는 도시국가의 역사를 다양하게 접근하여 구체적으로 보여주어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역사서라고 본다.

특히 이 책을 읽고 읽은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피렌체를 배경으로 함)에서 피렌체의 정치적 불안에 대해서 나오는데 이미 이 책에서 잠깐이나마 그 사실을 미리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 읽고 있는 내 이름은 빨강 이라는 책에서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에 대한 내용도 잠깐이지만 이 책에서 언급이 되고 있어 이런저런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 같다.

하여튼 로마인 이야기도 유명하지만 이책도 약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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